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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세이> 막이 제대로 내려질 지 국민들이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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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세이> 막이 제대로 내려질 지 국민들이 지켜봐야 한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을 오늘(3일) 논평을 내고, "KT 채용비리 수사를 놓고 검찰이 수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정치적 놀음'을 하겠다는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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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의원이 정치인생이 기로에 서 있다.

 

김의원 딸이 KT 부정채용 의혹에 휩싸여 검찰이 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딸의 계약직 입사 지원서를 당시 KT 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내용(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011년 김성태 의원에게서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김 의원이 서유열 전 사장에게 직접 건냈다는 입사 지원서는 계약직 관련 문서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2012년 KT 부정채용과는 별도 사안이다. 2011년 부분은 공소시효(7년)가 이미 지나 수사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채용청탁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김 의원과 관련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서 전 사장간 교류가 있었다는 진술은 수사에 분명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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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시간을 돌려보자. 정의연대 한두루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본다.

 

최상용(1938년생) 한국통신(지금의 KT)노조 위원장은 승승장구하여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노태우 시절 14대 국회의원 (1992년 3월 선거)에서 민자당 비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지역구에서 낙선하였지만 최상용 위원장은 KT 와 한국노총과 민자당이후 자유한국당까지 정치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던 인물이었다.

 

최상용은 80년대 한국통신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당시 어용노조라고 비난을 받으며 KT 인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1977년 진주공고를 졸업한 김성태 의원은 이모부로 알려진 최상용 위원장의 후광인지 이모부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

 

데이콤 용산본사 인근에 있던 김성태 위원장은 같은 통신업계 노동조합끼리 연대활동으로 알던 사이이다. 당시 조합원인 K모씨는 "그가 최 위원장의 빽인지 임시직으로 들어와 특혜채용 되었다"고 증언한다.

 

김성태 의원은 1980년대 중반 KT에 임시직으로 입사한 뒤 KT 자회산인 KT 링커스(전 KT공중전화주식회사)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이모부 최상용 한국노총 부위원장의 후광으로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1998년 제5대 새천년민주당 서울시 비례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다.

 

그리고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 2008년부터 자유한국당 강서을구 국회의원으로 3선을 하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까지 역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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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과거와는 정반대다.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이다" 혹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렇게 부인해 왔지만 KT 사장에게 '지원 서류'를 건넸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상태라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딸도 자신이 걸어온 길을 따라 KT에 입사하여 2020년대에 KT 노조 위원장을 거쳐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으로 정치인으로 지금의 김성태 의원처럼 만들어졌을 거라는 의혹이 있었지만, 막은 내렸다.

 

고용세습과 특혜세습을 비난하던 김성태 의원의 앞길은 분명 순탄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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