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연임이 무산됐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달 10일까지다. 재신임여부에 대해 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소집하려하자,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3일 의원총회에서 당헌·당규를 거론하며 “임기 연장이 안 되면 원내대표 선거를 하는 게 맞다. 내일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임기 연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본래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지만 국회의원 잔여 임기가 6개월 이내로 남았을 때는 의원총회 추인으로 연장할 수 있다. 의원들이 동의하면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20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29일까지로 늘어난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임기 연장을 결정할 의원총회를 소집한다며 문자까지 보냈다.
그런데 채 몇 시간도 안 돼 당 지도부로부터 거부 통지서가 날아왔다. 황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청와대 앞 투쟁 천막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두 시간가량 논의한 끝에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한 최고위 심의가 있었다”며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비공개 최고위에 참석, 의총을 소집해 임기 연장 여부를 묻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 최고위원은 “원칙대로 한 것이다. 원내대표 임기 1년이 끝났고, 경선에 나서겠다는 의원이 있기 때문에 임기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원내대표에 나서겠다는 의원이 없다면 연장을 논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를 연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도 “원칙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부는 원내대표 임기 연장이 최고위 의결이 필요한 안건으로 판단했다. 당헌·당규상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되지만 선거 공고권은 당대표에게 있기 때문이다. 당대표가 선거 공고를 하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가 열릴 수 없다. 반대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당대표가 선거 공고를 하면 재신임 여부를 따지지 않고 바로 선거를 해야 한다. 나 원내대표는 지도부 동의 없이 섣불리 의원총회 소집 공고를 냈다가 이를 번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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