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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개원 본회의 보이콧'' 53년만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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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개원 본회의 보이콧'' 53년만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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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代 ‘파행 출발’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여당의 국회의장단 선출 강행에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문화일보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5일 미래통합당이 퇴장한 가운데 개최돼 박병석 국회의장이 선출됐다.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는 참석했지만 주호영 원내대표의 항의성 의사진행발언 직후 일제히 퇴장하면서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보이콧했다. 국회 역사상 여당에 의한 단독 개원은 1967년 이후 53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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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 발언을 하며 "여야의 의사일정 합의 없이 열린 오늘 본회의는 적합하지 않다"며 "이점을 지적하고 항의하러 왔다. 결코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해 참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개원하는 첫날에 합의로 아주 국민들이 보기 좋게 의장단을 선출하고 원구성하기를 바랐다"며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에 와서 착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국회법에 보면 5일날 첫 회의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게 돼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조항은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20차례 개원에서도 한 번도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오늘은 본회의가 성립할 수 없는 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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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연합뉴스

 

더불어 "국회일수록 야당의 존재와 주장이 국회답게 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며 "다수가 압도적으로 결정하고 밀고나가면 일처리가 잘될 것 같지만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선이 2년 남았다. 협치와 상생을 해도 어려운데 출발부터 일방적인 진행에 심히 우려스럽다"며 "저희들은 얼마든지 상생과 협력할 준비가 됐지만 소수를 무시하고 일방통행하면 순항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이날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야당 교섭단체와의 합의 없는 본회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퇴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원 구성을 두고 지난 4일 저녁까지 회동하며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상임위원회 배분 등에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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