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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상케이블카 개통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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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목포시 해상케이블카 개통연기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너무 잦은 일정 변동에 시민들은 "불안하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회사측은 알아야

포 해상케이블카가 와이어 결함과 철탑 무너짐 등으로 개통이 연기되자 목포 시민의 실망이 크다. 천사대교 개통과 봄꽃관광 시기에 개통해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와이어 결함과 철탑 무너짐 등으로 개통이 연기됐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대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다. 개통이 결함 등을 이유로 오는 10월로 또 연기됐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당초 오는 19일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외국 기술진 입국 지연으로 한차례 개통이 연기되면서 다음 달 3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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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인채 목포해상케이블카 회장은 8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2일 스위스 '팻져'사의 기술진이 입국하여 메인로프 이음작업을 위해 로프상태를 사전 점검하던 중 메인로프에서 미세한 풀림현상을 발견했다"며 "기계제작 및 설치업체 프랑스 포마사와 협의한 결과 '언제일지 단언할 수 없지만 운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답변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진과 협의를 통해 0.001%라도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므로 영업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메인로프를 다시 발주하여 시공할 경우 제작과 운송, 시설 및 시운전 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풀림현상과 관련, 이날 참석한 기술진은 전 구간을 확인(412㎜ 표준, 3.5% 허용치 기준)한 결과 일반라인에서 일부 확인되고 끝단에서는 높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고하도 스테이션 앞쪽에서 최초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로프 교체금액은 15억~20억 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항공으로 운반하면 비용이 비싸지만 기간을 앞당길 수 있으므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목포케이블카 기계제작 및 설치업체인 프랑스 포마사는 전 세계 8000여 대의 케이블카를 설치(전체 70~80% 차지)한 업체로 모든 과정을 의존해 왔다"며 "추후 턴키식으로 발주해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회장은 "목포시민들의 50년 숙원인 해상케이블카 영업개시가 연기돼 죄송하다"며 "더 안전하고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케이블카가 되도록 완벽한 준비 시간으로 활용,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이 우선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계속해서 개통이 지연되다 보니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숙박 등 예약업체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현재 상황. 이는 목포의 이미지도 있는 만큼 회사 측이 신뢰감 있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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